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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119 1분마다 한 건씩 출동

작년 서울 119 1분마다 한 건씩 출동

기사승인 2019. 03. 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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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9519건 출동해 환자 35만3574명 이송…폭염 기승 7~8월 최다
지난해 서울에서 119구급대가 60초마다 한 건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8년도 119구급대 활동실적’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 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총 55만9519건이다. 하루 평균 1533건 출동했으며 이를 초로 환산하면 60초마다 한 건 꼴이다. 이송된 환자는 전년에 비해 3.1% 증가한 35만3574명이었다. 하루 평균 969명으로 89초마다 한 명씩 이송했다.

지난해 119구급대 출동건수는 최근 3년(2015~2017년) 평균에 비해 6.2% 증가했으며 이송인원은 3.8%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51~60세(5만6690건·16%)에서 구급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60~100세 이상까지가 전체 구급대 출동의 43.0%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41.4%(14만64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원(26.4%·9만3221명), 주부 (11.9%·4만2256명)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가 10.9%(3만83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4~6시가 4.9%(1만7233)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7월(9.2%·3만2346명)과 8월(9.1%·3만2218명)이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집 안이 60.3%(21만3212명)으로 전체 이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이 66.6%(23만5576명)이 가장 많았다. 응급처치 시행건수는 총 90만9333건이다. 가장 빈번한 응급처치는 안정조치로 29만515건(31.9%)으로 집계됐다.

이재열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본부 및 일선 소방서에 품질관리 전담직원을 확충해 구급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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