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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항공업계 UN총회’ IATA 서울총회 좌장으로 글로벌 리더십 발휘

조양호 회장, ‘항공업계 UN총회’ IATA 서울총회 좌장으로 글로벌 리더십 발휘

기사승인 2019. 03.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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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일 IATA AGM 총회에 참석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2016년 6월 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뒷줄 왼쪽 다섯번째)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 및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사진은 위원들이 집행위 회의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오는 6월 1일 서울에서 막을 올리는 IATA 총회의 주관사로 나서면서 이번 총회 의장직을 맡는 조양호 회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IATA 연차총회가 세계 항공업계 리더로의 역할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조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세계 항공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9년 1월 국적사 최초로 IATA에 가입했다. 이후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IATA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되면서부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조 회장은 1996년부터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 2014년 이후 31명의 집행위원 중 별도 선출된 11명의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 선임, IATA의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 방향과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 굵직한 결정을 주도해왔다.

조 회장은 이와 함께 대한항공도 IATA의 분야별 6개 위원회(Industry Committee) 중 4개 위원회의 핵심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IATA 연차총회가 항공업계 회의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위선양과 국토의 아름다움, 관광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도 조 회장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및 조직위원장을 잇따라 역임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 이에 조 회장이 연차총회 의장직을 넘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리더십을 얼마만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 및 관광업계에서는 올해 I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 및 이를 견인할 수 있는 조 회장에 대한 기대가 사뭇 크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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