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민간일자리 확충위해 혁신성장 차질없이 추진”

문재인 대통령 “민간일자리 확충위해 혁신성장 차질없이 추진”

기사승인 2019. 03. 20. 15: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현안보고...규재개혁 발상 전환도 강조
KakaoTalk_Photo_2019-03-20-11-12-24-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2월 중 고용증가세가 확대됐지만,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대내외 경제 여건과 고용 동향 등 주요 경제현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의 보고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제 동향 및 대응, 2020년 예산안 편성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편방안, 규제입증 책임전환 시범추진 결과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규제개혁에 대한 발상 전환을 강조하며 “기재부가 새롭게 도입해 시범추진 중인 규제입증 책임의 전환을 통해 상당한 규제 혁파 효과를 거뒀으므로 시범추진 결과를 다른 부처로 조기에 확산시키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수출·투자 부진에 대해 점검하고, 중소기업·바이오헬스·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과 기업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속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대응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권고 등과 관련해 개략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의 보고를 받은 것을 비롯해 21일에는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금융정책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주 중으로 지난달 13일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 참석한 지 한달여 만에 지역경제 행보에도 나서는 등 경제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