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kaoTalk_Photo_2019-03-20-15-52-18-1 | 0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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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한중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과 코츠 국장은 한·미 양국간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전날인 19일 밤 한국에 입국한 코츠 국장은 방한 기간 문 대통령 외에도 카운터파트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국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코츠 국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 북한의 동향과 미국측이 보는 현 상황에 대한 평가 등을 한국 측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코츠 국장이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기관인 DNI를 이끄는 코츠 국장은 지난 1월 말 미 의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