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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곽상도 의원에 “부디 증거로 말해달라”

청와대, 곽상도 의원에 “부디 증거로 말해달라”

기사승인 2019. 03.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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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문 대통령 가족은 특혜와 무관, 곽 의원 사고방식으로는 이해불가"
문 대통령,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에 대해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부디 증거로 말해달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즘 특권층 문화가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곽 의원은 그런 특권층 문화에 너무도 익숙한가 보다. 모든 것을 특권이나 특혜로 연결 짓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 가족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누구도 특권이나 특혜와 거리가 멀다”며 “그것을 곽 의원의 사고방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증거로 말하는 법”이라며 “20년 넘게 검사를 하셨다는 분의 주장에 증거는 보이지 않고 소문과 추측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문 대통령이 이스타항공 설립자이자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을 작년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며 “한 달 뒤인 4월 문 대통령 사위가 동남아의 항공사에 취업했다. 한 자리 챙겨준 대가로 사위를 취직시킨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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