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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채 또 성범죄 저지른 20대 구속

전자발찌 찬 채 또 성범죄 저지른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9. 03.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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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부착한 20대가 또다시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강간·감금 혐의로 A씨(23)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 B씨를 서울 은평구 소재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집에 갇혀 있던 B씨는 기지를 발휘해 A씨와 함께 집 주변 마트로 나왔고, 마트에서 직원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과거 2차례의 성범죄로 징역형을 받은 A씨는 전자 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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