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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회장 18주기…범현대家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집결

故 정주영 회장 18주기…범현대家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집결

기사승인 2019. 03.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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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자택에서 진행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고 있다./lee7s7w7@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를 맞아 범현대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범현대가가 집결한 것은 지난해 8월 16일 고 변중석 여사 11주기 이후 약 7개월만이다.

20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회장 자택에서 열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가족들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오후 6시 16분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처음으로 자택으로 들어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등이 뒤이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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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lee7s7w7@
오후 6시 40분께 도착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차에서 내려 기자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네고 자택으로 들어갔고, 그 뒤를 이어 우산을 쓴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아내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이 모습을 보였다. 10여분 후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등도 제사에 참석했다.

이날 범현대가 인사들은 대부분 특별한 인사 없이 곧바로 자택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대부분은 검은색 정장을 입었고, 며느리들은 여느 때와 같이 모두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일찍이 집안에서 제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전에 고 정주영 회장의 선영을 참배하고, 취재진을 피해 다른 문을 이용해 자택으로 들어갔다.

한편 고 정주영 명예회장 제사는 2015년까지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치러지다, 이듬해부터 장남인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옮겨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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