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관영 “공수처장 추천, 5분의 3이상 동의로 야당 비토 가능해야”

김관영 “공수처장 추천, 5분의 3이상 동의로 야당 비토 가능해야”

기사승인 2019. 03. 21. 09: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언하는 김관영 원내대표<YONHAP NO-4128>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1일 “바른미래당의 요구사항은 공수처법과 관련해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공수처장 추천 시 추천위원회에서 5분의 3이상의 동의 얻게 해 실질적인 야당 비토권이 가능하게 해달라는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만약 관철되지 않는다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중립적인 인사를 임명하고 편향적인 인사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이라며 “공수처에 기소와 수사를 분리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점들은 공수처장의 독립성 확보와 견제 기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선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법원에서 공판중심주의를 확대하는 내용을 법안에 넣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저와 사개특위 위원들이 책임감 있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종안이 도출되면 의총을 통해서 바른미래당의 최종 의사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당은 70%가 넘는 국민들이 현재의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또 다른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정부여당에 내로남불이라고 비난하지만 내로남불의 원조는 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