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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창작활동 꽃피울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 오픈

시민 창작활동 꽃피울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 오픈

기사승인 2019. 03. 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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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창의력을 발굴하고 발현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인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가 송도 미추홀타워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인천대는 21일 박남춘 시장, 창업지원유관기관장, 메이커 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열었다.

송도 미추홀타워 별관 B동에 문을 연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누구나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이다.

인천시와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협력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8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돼 2억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와 인천대는 각각 5000만원씩을 지원해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구축·운영한다.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는 268㎡의 공간에 3D 프린터실, 레이저 공작실, 목공 가공실, 아두이노(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전자보드)실과 카페가 마련돼 있다.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작·개발할 수 있다.

또한 장비 사용법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해 일반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발명 동아리 같은 커뮤니티의 창작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한 SW교육과 기초적 장비 사용법도 교육한다.

이 공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장비 교육 및 사용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 메이커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기발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가진 인천의 발명가들이 메이커 스페이스에 모여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세계적인 창조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마음껏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2019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공모’에도 인천의 기관 및 단체들이 신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올해 중기부 공모는 이달 26일까지 접수하며 55개 내외를 선정해 총 232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선정되는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 4곳에 추가로 시비를 지원해 총 5곳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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