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해찬 “미세먼지 사회적기구, 예산 반영해 대책 강구”

이해찬 “미세먼지 사회적기구, 예산 반영해 대책 강구”

기사승인 2019. 03. 21. 11: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세먼지 드론 측정 시연 지켜보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미세먼지 대책 현장방문으로 2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스마트허브전망대를 찾아 미세먼지 드론 측정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미세먼지 범국가적기구에서 종합적 대책을 세우고 예산 반영해 대책을 철처히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제안을 수용한 결과물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책위원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같은 맥락으로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마트허브전망대를 찾아 “요즘 가는 곳마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충남은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고 지난 번 방문한 제주도에는 미세먼지가 없을 줄 알았는데 있었다”며 “제주는 제조업체가 없고 자체적인 미세먼지가 아닌 외부에서 유입된 것들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미세먼지와 중국과의 연관성을 거론했다. 그는 “한중 간에 미세먼지 논의가 많이 있었고, 중국은 줄곧 부정했지만 최근 한중 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한반도의 미세먼지 중 일부가 중국 미세먼지 이라는 것을 인정했고 같이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미세먼지는 중국 미세먼지와 자체 미세먼지가 있는데 특히 제조업 미세먼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조업에서) 배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자동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모니터링 되는데는 불과 몇개가 안되고 나머지는 저감장치가 없다”며 “그것을 관리할 방안을 알아보려 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방문한 안산 스마트허브는 수도권에 산재한 중소 공장들을 이전·수용함으로써 인구 및 산업 시설을 분산시키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이다. 공해 차단 녹지대를 설치해 공장과 주거 지역을 완전히 분리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해결책으로 각광받고있다.

전망대를 둘러본 민주당 지도부는 미세먼지 대책 추진과 드론추적 감시팀 운영 현황을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 방식 시연에 참석하며 미세먼지 저검 대책의 여러 방안들을 점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