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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북한의 명백한 도발”

국방부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북한의 명백한 도발”

기사승인 2019. 03. 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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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북한 도발에 맞선 장병희생 기리는 날"
국방부, 일 초계기 동영상 공개에 유감 표명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연합
국방부는 21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명백한 북한의 도발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서해 수호의 날과 관련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수호와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했다.

특히 최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에 희생된 전우들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이 전날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표현한 것은 단순한 말실수였느냐는 질문에 “그(발언) 의미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과 완전을 위협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해수호의 날이 왜 생겨난 것인지 묻자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 천안함 이런 것들 포함,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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