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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드론봇 연구” 육군, 27일부터 군사과학기술병 첫 모집

“AI·드론봇 연구” 육군, 27일부터 군사과학기술병 첫 모집

기사승인 2019. 03. 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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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드론봇·빅데이터 등 18개 분야에 총 21명을 모집
모집공고 포스터
육군이 27일부터 인공지능(AI), 드론봇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군의 미래를 책임질 군사과학기술병을 처음으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AI·드론봇·빅데이터 등 18개 분야에 총 21명을 모집하며, 관련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군사과학기술병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첨단과학 기술분야 직무를 한 데 묶어 육군이 지난해 9월 신설한 특기다.

육군은 지난해 특기 신설 이후 현역병 중 관련분야 석·박사 학위 과정자 또는 소지자 14명을 우선 선발해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 핵·WMD 방호센터에 배치했다.

27일부터는 현역 입영 예정자를 대상으로 AI·사이버·드론봇·빅데이터 등 18개 분야 총 21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관련 분야에 석사과정 이상이다.

군사과학기술병으로 선발되면 AI 협업센터, 학교기관 등 육군의 연구개발 직위에 보직돼 전력 첨단화와 과학화를 위한 연구 활동에 참여한다.

육군은 “이공계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전공과 경력을 고려해 육군 내 과학기술 연구직위에 보직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승민 육군 인사관리제도과장은 “군사과학기술병 제도를 통해 육군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군 복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육군은 대대급 부대에 전투체력지도병, 안전관리병, 심리상담병 특기를 신설하는 등 군 복무를 통해서 취업·학업·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직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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