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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편의점 매출 상승, CU “밀레니얼 세대 대학가 점령”

대학가 편의점 매출 상승, CU “밀레니얼 세대 대학가 점령”

기사승인 2019. 03.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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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대학교 개강1
대학 개강과 함께 대학가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전월 대비 4.6배, 샌드위치 매출은 7.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디저트, 가정간편식(HMR) 매출도 개강과 동시에 각각 5.7배, 3.8배 늘었다.

CU는 편의점 소비문화에 익숙한 2000년생들이 도시락, 커피, 디저트 등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아침식사 대용 삼각김밥부터 야식용 HMR 상품까지 다양한 편의점 먹거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생활용품의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생용품(마스크, 생리대 등)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8.2배, 세제, 쓰레기봉투 등이 포함된 홈·주방용품 매출은 6배나 뛰었다. 샴푸, 린스 등 목욕용품 매출도 3.1배 올랐다.

CU는 ▲매주 금요일 인기 후라이드 상품 구매 시 음료 증정 ▲카카오페이로 샐러드 구매 시 50% 할인 ▲즉석원두커피 구매 시 디저트 증정 등 이달 동안 다양한 새학기 개강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일부 대학가 점포 내에는 회의용 테이블과, 화이트보드 등을 설치한 ‘스터디존’,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파우더존’, 스타킹과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피팅존 (탈의실)’을 마련하는 등 대학교 특색에 맞춘 차별화 공간들도 선보이고 있다.

윤석우 BGF리테일 트렌드분석팀장은 “상품의 가격 외에도 구매를 위한 시간, 노력도 따지는 밀레니얼 세대가 대학생이 되면서 편의점이 독보적인 오프라인 유통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입지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한 맞춤형 전략으로 가맹점에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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