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 수익 배분 구조 기업가치 영향 없어’

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 수익 배분 구조 기업가치 영향 없어’

기사승인 2019. 03. 21. 14: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0321142710
테라젠이텍스는 비상장 관계사 메드팩토의 수익 배분 관련 논란에 대해 테라젠이텍스나 메드팩토의 기업 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2012년 이화여대 약대에서 발굴한 TGF-베타 저해제 ‘백토서팁’을 도입하면서 향후 기술이전 시 각각 5대 5로 수익을 배분하는 계약을 맺고, 현재 항암 분야에서 9건의 국내외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측은 “최근 백토서팁의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문제를 삼은 것일 뿐 이화여대와의 수익 배분 내용은 백토서팁 도입 시점에는 당시 기업 실정에 맞는 조건이었다”며 “유사한 물질에 대한 수천억 원대의 글로벌 계약이 있었던 것에 비춰보면 이를 감안하더라도 백토서팁의 높은 가치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젠이텍스는 “백토서팁은 기술이전 외에도 다양한 방법의 상용화가 가능하며 이런 경우에는 5대 5 수익배분 규정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메드팩토는 최근 4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이화여대와의 수익 배분 내용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 관련 사안은 전부 투자자에게 사전 고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젠이텍스 측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백토서팁을 비롯한 메드팩토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