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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떠나는 벚꽃유랑

기차 타고 떠나는 벚꽃유랑

기사승인 2019. 03.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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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벚꽃명소 기차여행 상품 출시
사본 -1-1. 경포벚꽃 대표사진(강릉시)
벚꽃이 흐드러진 경포호/ 강릉시 제공
벚꽃이 만개할 날이 머지 않았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전국 벚꽃명소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연인을 위해서는 무박 2일 일정의 ‘2019 강릉경포벚꽃&정동진 해돋이’ 상품을 추천했다. 4월 5일 서울역에서 오후 10시 30분 정동진행 야간열차가 출발한다.

코스는 두 종류. 첫 번째 코스는 야간 기차를 타고 강원도 강릉 정동진역에 도착해 해맞이를 한다. 해맞이공원과 모래시계 공원을 구경한 후 경포호에서 열리는 강릉경포벚꽃축제를 관람한다. 경포아쿠아리움, 강릉중앙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도 제공된다. 어른 7만원, 어린이 6만4000원.

두 번째 코스는 정동진 대신 ‘한국의 나폴리’로 꼽히는 강원도 양양의 남애항에서 해맞이를 하는 여정이다. 이어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뜨겁게 떠오른 ‘외옹치 바다향기로’, 설악산 봄꽃길 등을 둘러본다. 강릉중앙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어른 7만6000원, 어린이 7만원.

전북 진안 마이산 십리벚꽃길을 둘러보는 당일 일정의 상품도 있다. 4월 7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 7시 30분 출발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이용한다.

마이산 입구부터 탑사까지 이어지는 약 2.5km의 ‘십리벚꽃길’을 구경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대전중앙시장을 들른다. 이곳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도 제공된다. TV 프로그램에 방영되며 인기를 얻은 ‘청년몰’(청년구단)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어른 6만9000원, 어린이 6만4000원.

3.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대표사진(제천시)
청풍호 벚꽃/ 제천시 제공
4.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청산도
유채꽃이 만발한 청산도/ 한국관광공사 제공
충북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즐기고 청풍문화재단지를 둘러보는 당일 일정의 상품도 있다. 4월 13일 서울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이용한다.

벚꽃축제가 진행되는 청풍문화재단지는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들이 어우러진 청풍호반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단지 내 문화재와 다양한 볼거리가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여유있는 봄날의 운치를 선물한다.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인공저수지 의림지와 제천한마음시장도 둘러본다. 제천한마음시작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어른 4만2000원, 어린이 3만9000원.

남도로 떠날 계획이라면 4월 19일 서울역에서 오후 11시에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기억한다. 광주송정역까지 간 후 연계차량과 선박을 이용해 전남 청산도에 닿는 무박 2일 일정의 상품이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 이름처럼 ‘쉼표의 땅’이다. 높은 건물이 없어 눈이 편하고, 토담토담 돌담길과 살랑살랑 유채꽃이 말없이 길동무가 된다. 뚜벅뚜벅 걷다보면 마음이 절로 가벼워진다. 전남 강진 다산기념관과 강진다원 녹차밭, 광주의 1913송정역시장도 둘러본다. 1913송정역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어른·어린이 10만9000원.

기차여행 관련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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