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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브루나이 건배제의 논란 “문제없어”

청와대, 브루나이 건배제의 논란 “문제없어”

기사승인 2019. 03. 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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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사전에 작성 후 교환하여 조율된 것"
"의전비서관은 대통령과 동승하지 않는 것이 관례"
문 대통령,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건배<YONHAP NO-5645>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브루나이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건배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방문중 국빈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한 것이 외교 결례라는 지적에 대해 “브루나이와 사전조율을 거쳐 문제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만찬사는 양국이 사전에 미리 작성해서 교환하고 서로 입장을 주고받으며 조율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찬사가 작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만찬사에는 당연히 건배를 제의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건배 제의가 실수나 우발적이 아닌 계획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아세안 3국 순방 당시 의전비서관이 대통령 차량에 동승하지 않아 의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이 행사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방에서 나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차에 타기 전까지 모시며 그동안 그날 의전과 관련한 보고를 한다”며 “이어 대통령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바로 뒤에 있는 차에 경호처장과 함께 타고 따르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또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제1부속실장과 동승한 것은 서울에서 전화가 걸려올 수도 있는 등 대통령이 24시간 상황에 대처하는 데는 부속실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새삼스럽게 변경됐거나 몰라서 이뤄진 점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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