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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소속사 디씨톰, 클럽 ‘무인’ 탈세 의혹…“버닝썬 논란에 돌연 폐쇄”

숀 소속사 디씨톰, 클럽 ‘무인’ 탈세 의혹…“버닝썬 논란에 돌연 폐쇄”

기사승인 2019. 03. 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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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재기 논란'이 일던 숀의 노래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보해 주던 승리./승리 SNS
가수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클럽 '무인'을 운영하며 불법으로 이익을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쿠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신사동에 위치한 클럽 '무인'은 버닝썬 논란에 지난 2월 말 돌연 문을 닫았다.

강남구청 측은 "무인에 행정처분을 한 적이 없다. 2주 전 방문했으나 문이 닫혀 있어 단속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무인은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유흥주점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해 왔다"며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꼼수를 부려 탈세 했다"고 설명했다.

무인의 소유자는 법원등기부상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으로 등록돼 있다. 

'음주가무인의' 실제 등기 주소는 논현동 모처의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이다.

해당 엔터테인먼트는 차트 논란을 불렀던 가수 숀의 소속사이다.

디씨톰 대표는 버닝썬 음악감독을 겸하며 여러 디제잉 공연을 펼쳐 오기도 했다. 

과거 버닝썬 사내이사로 있었던 승리는 숀의 노래를 SNS에 홍보해주기도 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된 상태다. 

또 무인과 버닝썬은 '무인썬 데이(무인+버닝썬)라는 컬래버레이션 파티를 열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산에 위치한 고급 호텔에서 두 클럽이 함께 개최한 풀 파티가 열렸고, 양 회사 직원들이 함께 야유회를 더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쿠키뉴스는 "무인 운영 법인과 디씨톰이 주소만 동일한 것이 아니다"며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모두 디씨톰 소속이다. 디씨톰은 탈세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법인 쪼개기' 형식의 탈세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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