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페이스북, 최대 6억명 계정 비밀번호 노출

페이스북, 최대 6억명 계정 비밀번호 노출

기사승인 2019. 03. 22. 05: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 IT매체들, 페이스북 2억~6억개 사용자 계정 비밀번화 암호화 장치없이 노출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도용, 29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악재 잇따라
Facebook Passwords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사용자 중 최대 6억명의 계정 비밀번호(패스워드)가 암호화 장치 없이 상당 기간 노출돼 있었다고 미 IT(정보통신)매체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사용자 중 최대 6억명의 계정 비밀번호(패스워드)가 암호화 장치 없이 상당 기간 노출돼 있었다고 미 IT(정보통신)매체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버지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탐사전문 블로그 ‘크렙스 온 시큐리티’는 페이스북 사용자 비밀번호가 ‘해싱(hashing)’으로 불리는 특정 암호화 장치에 의해 보호돼야 하는데 일련의 오류로 인해 비밀번호가 비암호화 문서 형태로 약 2만 명의 페이스북 직원에게 노출됐다고 폭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의 사용자 정보 도용 사건이 터졌고, 이어 같은 해 10월 사용자 29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등이 발생했다.

이번에 보호받지 못한 비밀번호를 쓴 사용자 계정은 2억~6억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22억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블로그 포스트에 ‘패스워드 안전 지키기’라는 글을 올려 지난 1월 보안 점검의 결과로 이런 오류를 발견했음을 시인했다.

페이스북은 오류를 모두 시정했다며 비암호화 패스워드 파일이 회사 외부에 노출된 증거는 없다면서 영향을 받은 사용자가 패스워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