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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9회 말 끝내기 만루홈런…피츠버그, 볼티모어에 7-5 승

강정호, 9회 말 끝내기 만루홈런…피츠버그, 볼티모어에 7-5 승

기사승인 2019. 03. 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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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4회 말 1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는 1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때리고 있다. /연합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의 4타점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은 3-3으로 맞선 9회부터 주자를 2루에 놓고 이닝을 시작하는 ‘승부치기’를 진행했다.

볼티모어는 9회 초에 2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무사 2루에서 조시 벨이 볼넷을 얻었고 라이언 하우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좌완 불펜 D.J. 스넬텐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경기는 그대로 피츠버그의 7-5 승리로 끝났다.

강정호가 올해 시범경기 6번째 홈런을 끝내기 만루포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강정호는 2회 말 무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성공시켰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홈런이 아닌 ‘안타’를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4회 말 3루수 앞 병살타, 7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번 경기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7(36타수 1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단, 13경기에서 10타점을 올렸고, 장타율은 0.7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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