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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일부 진전, 기대만큼은 훨씬 아니었다”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일부 진전, 기대만큼은 훨씬 아니었다”

기사승인 2019. 03. 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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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장관 "미, 북 비핵화라는 세계 안보 명제 달성 결심"
US Israel Pompeo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은 훨씬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 등과 함께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의 구시가지(올드시티) 성전산의 지하 시너고그(유대교 회당)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사진=예루살렘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은 훨씬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8일 미 기독교 계열 보트(Bott) 라디오 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지난 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도 “이것은 이제 수십 년이 되는 오랜 분투였다. 우리는 1년 조금 넘게 그 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우리는 그들(북한)에게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게 했다. 우리는 그들이 핵 실험에 관여하는 것을 그만두도록 했다”며 “우리는 인질 몇 명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했다”고 비핵화 협상 성과를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이제 북한을 비핵화하도록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 우리는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글로벌 국가안보의 긴요한 명제를 달성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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