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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서 전 동료 그란달에 피홈런…평균자책점 3.60

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서 전 동료 그란달에 피홈런…평균자책점 3.60

기사승인 2019. 03.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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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합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전 동료인 야스마니 그란달(밀워키 브루어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4회까지 특유의 정확한 제구를 뽐내며 완벽한 투구를 했던 류현진은 5·6회에 연속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패밀리필즈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으며 사사구는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14안타를 내주고 6실점 했다. 피홈런은 22일 그란달에게 내준 투런포가 유일했다. 평균자책점은 3.60이다.

마지막 등판에서 4실점한 점은 아쉬웠지만,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류현진이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고 시범경기를 끝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리치 힐과 다저스의 개막전(3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경쟁을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장소인 애리조나를 떠나기 전인 24일까지 개막전 선발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면 2002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나서는 한국인 투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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