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정체... 한국당 상승세도 멈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정체... 한국당 상승세도 멈춰”

기사승인 2019. 03. 22. 11: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더불어민주당 37%, 무당층 25%,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33
한국갤럽 3월3주 여론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엇비슷했다. 최근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자유한국당 지지율 상승세도 멈췄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지지율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하고 부정률은 2%p 하락한 것으로 한 주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소폭 앞섰다.

작년 12월 첫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넉 달째 평균 긍·부정률은 각각 46%, 44%로 모두 40%대에 머물며, 양자 차이는 평균 2%p였다.

연령별로 보면 현 정권의 지지기반인 30·40세대는 긍정평가가 크게 앞섰고, 20대와 50대, 60대는 부정평가가 앞섰다. 세대별 긍·부정율은 20대 37%·44%, 30대 58%·37%, 40대 65%·29%, 50대 34%·57%, 60대 이상에선 34%·51%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88%, 75%가 부정적이라고 평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평가(48%)가 긍정평가(29%)보다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등의 순으로 지지 이유를 꼽았다. 특히 일부는 ‘장자연·김학의 등 수사 기간 연장’도 이유로 꼽기도 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외교 문제’(3%), ‘최저임금 인상’ 등을 꼽았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p 하락하며 37%로 나타났다.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며 지난주 조사에서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 지지율 22%를 기록했던 한국당 지지율도 1%p 내려 정체 상태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25%에 달해 제1야당인 한국당의 지지율을 앞섰다.  


그 외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전주 대비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