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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5·18 망언 징계 지연한다면 4당 힘모을 것”

홍영표 “한국당,5·18 망언 징계 지연한다면 4당 힘모을 것”

기사승인 2019. 03.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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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조정회의 주재하는 홍영표<YONHAP NO-406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의원들의 징계에 대해 계속 꼼수 지연 작전을 편다면 나머지 4당이 힘을 모아 망언 의원 퇴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망언 의원들을 징계하지 않는 것은 5·18 영령들과 유가족, 국민을 모욕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5·18 망언이 나온 지 40일이 지났지만 한국당은 아직도 망언 의원들을 징계하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징계를 피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극우 정당이 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당장 징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3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3월 임시국회가 열흘 남았다.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민생 개혁 법안이 많이 있다”며 “그런데 벌써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한국당 때문에 파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민생 현안과 법안 처리에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며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회는 일해야 한다. 당리당략만 따져서 국회를 또다시 파행으로 몰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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