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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7번째 경제행보 대구방문…로봇산업 육성 의지

문재인 대통령, 7번째 경제행보 대구방문…로봇산업 육성 의지

기사승인 2019. 03. 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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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방문한 대구 '로봇 산업의 장'
로봇작업 살펴보는 문 대통령<YONHAP NO-229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성윤모 산자부 장관 등과 로봇시연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를 찾아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혁신성장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의 로봇 생산업체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대구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이며 지난해 2월 2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1년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자 미래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 신산업”이라며 “로봇산업은 대구의 기회이고 대한민국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로봇과 스마트공장을 접목해 전통 제조업을 되살리는 동력으로 활용해 인공지능, 5G 등 신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대구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성윤모 산업부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로봇산업 발전방향 등에 대해 보고했다.

성 장관은 로봇을 통해 전통 제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제조로봇 7650여대를 선도 보급하는 한편 돌봄·물류·웨어러블·의료 등 4대 서비스로봇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로봇 스타기업 20개 육성, 로봇시장 규모 15조원으로 확대 등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권 시장은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라는 주제로 로봇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권 시장은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융합콘텐츠 산업 육성, 특화로봇 육성거점 구축 및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산단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협동로봇과 벽화로봇 등이 설치된 전시회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강은희 대구교육감, 김태일 대구미래비전자문위원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 참석했고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홍의락·김현권 의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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