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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구 칠성종합시장 방문…민생 현장 목소리 청취(종합)

문재인 대통령, 대구 칠성종합시장 방문…민생 현장 목소리 청취(종합)

기사승인 2019. 03. 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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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길"
대구 전통시장서 물건 사는 문 대통령<YONHAP NO-2777>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을 둘러봤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정부의 ‘자영업 성장·혁신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존의 단일 시장·상점가의 범위를 벗어나 해당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구 칠성종합시장 상권은 지난해 수원 역전 상권, 강진 중앙로 상점가 상권과 함께 정부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해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 등이 결합된 복합상권 조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관리·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칠성종합시장은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경명시장, 대성시장, 칠성꽃시장 등 9개의 시장이 합쳐진 대규모 종합시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곳을 처음 방문한 현직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현대 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뒤 칠성시장으로 이동,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설명을 듣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그간 전통시장 지원 정책은 개별 시장 대상 아케이드, 주차장 등 하드웨어 중심, 중앙 정부 중심의 일반적인 지원이었다”면서 “그래서 이제는 종합적인 상권 전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 하에서 저희가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복합청년몰, 특성화 시장, 시장 현대화 등 이런 전통시장 지원 사업이 다 들어갈 것이고, 행안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자체의 여러 가지 사업들과 연계해서 복합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시장내 한 채소 상점을 방문, 온누리 상품권으로 마와 연근 구입을 구입했다. 또 문 대통령은 과일 가게로 이동해 딸기·감·포도·오렌지·토마토 등 총 5㎏ 4만 원어치를 샀다.

상인·시민들과 대화 하며 시작 출구 쪽을 이동하던 문 대통령은 봄나물을 파는 상인이 “나물이 좋다”고 말하자 냉이·달래·쑥 등 나물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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