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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총 “3개년 배당정책 연장 검토”

삼성물산 주총 “3개년 배당정책 연장 검토”

기사승인 2019. 03. 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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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배당정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미중 갈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 부문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7∼2019년 3년 동안 배당 수준을 전년의 3.6배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한 주주의 질문에 대해 이 대표이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3개년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3개년 배당정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배당정책이 내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를 연장할지 아니면 새로운 배당정책을 수립할지를 고민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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