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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비판

미 민주당, 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비판

기사승인 2019. 03. 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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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백악관 중대한 무능과 혼란, 상황 더욱 나쁘게"
홀렌 상원의원 "트럼프, 김정은에 농락"
트럼프 대통령 "재무부 대북 추가제재 철회 지시"
U.S.-WASHINGTON D.C.-TRUMP-MUELLER REPORT
미국 민주당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재무부의 대북 추가 제재를 철회하도록 지시한 것을 비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주말을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내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신화=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추가 제재 철회를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어리석은 순진함은 충분히 위험하다”며 “백악관에서의 중대한 무능과 혼란은 (상황을) 더욱 나쁘게 한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크리스 반 홀렌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는 세상의 가장 악랄한 독재자 중 한명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재무부를 밀어놓고 대북제재가 발표된 날 이를 철회하는 것은 논리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전날 북한의 제재회피를 도운 혐의로 중국 해운사 2곳을 제재하고, 각국 선박 95척에 대해 주의보를 갱신해 발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으로 대북제재 철회 지시를 발표하면서 ‘오늘 재무부가 발표한 제재’라고 언급해 혼선을 빚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제재 철회는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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