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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경제 살릴 적임자는 나”···4·3 재보궐 열기 ‘후끈’

“창원성산 경제 살릴 적임자는 나”···4·3 재보궐 열기 ‘후끈’

기사승인 2019. 03.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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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5명
창원시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24일 오전 KBS창원방송총국에서 열린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앞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참석한 후보 5명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민호(더불어민주당)·여영국(정의당)·이재환(바른미래당)·강기윤(자유한국당)·손석형(민중당) 후보. /연합
4·3 재보궐이 열릴 경남 창원성산 지역의 5명의 후보가 TV 토론회서 맞붙었다. 후보들은 일제히 자신들이 “위기에 빠진 창원성산 지역의 경제와 민생을 살릴 적임자”라고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민호 더불어민주당·강기윤 자유한국당·이재환 바른미래당·여영국 정의당·손석형 민중당 후보는 24일 오전 창원 (한국방송)KBS ‘TV 토론회’에 출연해 포부와 공약을 밝혔다.

먼저 권민호 후보는 ‘힘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인 점을 앞세웠다. 그는 “창원 경제를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내탓네탓없이 여야떠나서 창원경제를 살리는 총력을 기울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허성무 시장, 김경수 도지사를 도와 창원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임을 자청했다.

강기윤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그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힘들어 지고 탈원전과 대우조선의 매각으로 창원 경제는 시름하고 있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반드시 바꾸라는 성산구민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후보로 나선 여영국 후보는 고 노회찬 의원의 말을 인용해 “정치는 국민 희망”이라고 했다. 여 후보는 “그(노회찬)가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를 하면서 오랜기간 특권이었던 국회특수 활동비를 폐지했다”며 “(나도) 국회의 특권을 없애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재환 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인 30대인 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 후보는 “창원을 청년이 넘쳐나는 창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민생은 파탄났지만 정치는 보수니 진보니 편가르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창원 경제를 망친 정치부터 확 뒤짚어엎겠다”고 역설했다.

손석형 후보는 노동자 출신임을 내세웠다. 그는 “20년 전 권영길 대표와 손잡고 진보정당을 만들었다. 허리띠 졸라매는 노동자들과 어려운 영세상인들, 창원공단 살려달라는 서민들의 아픔을 알고 함께 하는 것이 진보의 초심이다”라며 진정한 진보주자는 자신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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