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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악성댓글 강경 대응 선언 “합의·선처 없이 법적 처리”

윤지오, 악성댓글 강경 대응 선언 “합의·선처 없이 법적 처리”

기사승인 2019. 03. 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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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SNS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 배우 윤지오가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욕적인 댓글을 참다 못해 이제는 악의적이고 모욕적인 글과 DM(다이렉트 메시지), 채팅창에 기재되는 모든 것들을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밝히며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과 사설 경호 등에 내용이 들어있다.

윤지오는 사설 경호에 대해 "어머니가 밤낮으로 잠을 못 주무시고 퉁퉁 부은 눈을 보는 것이 딸로서 너무 고통스러웠다"면서 "국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역부족이라고 판단하셨고, 어머니의 사비로 경호업체에 일부 금액을 완납하셨다. 도대체 어떤 대단한 상상력으로 저의 어머니와 저를 모욕하는지 알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비용은 내 상상 그 이상이지만, 생명과 맞바꿀 수 없고 본인의 생명을 맞바꾸어 나를 밤낮으로 경호해주는 분들에게는 그 어떠한 금액도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생존 신고와 합법적 후원 때문에 아프리카TV를 선택했다고 전하며 "2000시간 넘게 지난 3여 년 동안 방송을 해왔다. 공개적으로 방송에 내 모습이 드러나도 어느 곳에서도 내가 라이브 스트리머였는지 모를 정도로 선정적이지도,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지도 못한 인터넷 방송인이었다. 해외에서 방송을 한 1년간은 내가 어느 국가에 있는지조차 밝히지 않았고 이름, 나이, 사는 곳 모든 것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몇몇 분들의 악의적인 모든 것에 대해 형사 처벌할 것"이라며 "인터넷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면 나에게 캡처해 보내달라"고 청했다.

윤지오는 글 말미 "제가 바라는 것은 진실규명, 고인의 명예회복, 정정보도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를 한 매체의 공식사과, 목격자 피해자 증언자에 대한 신변보호와 시설, 후원금을 받을 수 조차 없는 암담한 현실에 대한 대책 마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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