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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방송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24.0%, 28.2%(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 방송(22.6%, 26.6%)보다 1.6%P 상승한 수치이며 전작 '하나뿐인 내편'보다 빠른 속도다. '하나뿐인 내편'은 4회에서 26.5%를 기록했고, 28%를 돌파한 것은 12회(29.3%)였다.
이날 방송에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가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태주는 회사 로비에서 강미리의 옷에 커피를 쏟았다. 중요한 바이어와의 미팅에 가야 했던 강미리는 한태주의 셔츠를 대신 입고 위기를 모면했다.
한태주는 "공채 48기 한태주입니다"라고 인사했고, 강미리는 "마케팅부에 온 걸 환영합니다. 아시다시피 마케팅부는 이 회사의 핵심 부서입니다. 제대로 일을 배우고 싶다면 제대로 온 겁니다"라며 환영했다.
이후 강미리는 회식 자리에서 한태주의 동기에게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었고, 그는 "배울 것이 많아서 아직 얼떨떨하다"고 답했다.
이어 강미리는 한태주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고, 한태주는 "업무 분담이 정확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타부서에서 관리해도 되는 일이 섞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강미리는 "그럼 내가 업무 부담도 안 하고 타 부서에서 해야 할 일을 우리 부서로 가지고 와서 팀원들을 고생시켰다. 이 말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태주가 당황하며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하자, 강미리는 화가 난 얼굴로 "그럼 꼰대 부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회식 자리를 빠져나갔다.
한태주는 다급하게 강미리를 따라갔고,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네 셔츠나 찾아가라"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