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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母 “뇌종양 투병 중인 아들에 ‘명복 빕니다’ 악플 화가 났다”

빽가母 “뇌종양 투병 중인 아들에 ‘명복 빕니다’ 악플 화가 났다”

기사승인 2019. 03. 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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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가수 빽가의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 탓에 상처받은 과거를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 이무송, 태진아가 빽가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빽가 모친은 "아들이 뇌종양으로 고생할 때 악플을 읽는데 너무 힘들더라. 누가 명복을 빈다고 적어뒀더라. 그때 진짜 종교 없었으면 그 댓글 쓴 사람을 가만 안 뒀을 것"이라며 분개했다.

빽가는 "너무 죄송했다. 뇌종양은 걸리는 이유가 없다더라. 그냥 생겼다. 내가 그 병을 앓고 있다는 것 자체가 죄송해 말씀을 못 드렸다. 끝까지 거짓말할 생각이었다. 정말 죽을 수 있는 상황이라 부모님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괜찮은 척하려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도 무서웠다. 걱정하실까봐 전화를 못 드리겠더라. 엄마의 얼굴을 딱 봤는데 말이 안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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