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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라멘집,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매출 급감…가맹점주 ‘울상’

승리 라멘집,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매출 급감…가맹점주 ‘울상’

기사승인 2019. 03.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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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이사로 있던 프랜차이즈식 일본식 라면집 '아오리라멘'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늘고있다./승리 인스타그램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이사로 있던 프랜차이즈식 일본식 라면집 '아오리라멘'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지난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승리는 2016년 6월 서울 청담동에서 아오리라멘 매장을 개점한 뒤 2017년 7월 아오리에프앤비를 설립해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아오리라멘은 국내외 50개 직·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 상해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등에도 진출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매출은 39억7975만원, 영업이익은 6억4682만원이다.

그러나 최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승리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아오리라멘 점주들의 피해가 상당하다. 승리가 지난 1월 21일 입대를 이유로 아오리에프앤비 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일명 '승리 라멘집'으로 홍보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아오리라멘 가맹점 중 일부는 승리와 가족이거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아오리라멘 홍대점과 명동점은 승리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 유착 혐의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종훈도 잠실새내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은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유로 승리나 법인에 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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