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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분홍빛 진달래가 산을 휘감는다...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29일 개막

여수, 분홍빛 진달래가 산을 휘감는다...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29일 개막

기사승인 2019. 03.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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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3일간 영취산 일원
주말꽃구경거리...산 전체 진달래 장관연출
영취산진달래축제1
지난해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개화모습. /제공=여수시
진달래가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뒤덮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 전남 여수 영취산에서 진달래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여수시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산 하나를 분홍빛 진달래를 가득 채우는 ‘영취산진달래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는 29일 시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 30일 개막식이 돌고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시립국악단 공연, 개막 퍼포먼스, KBC 축하쇼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진달래 꽃길 시화전, 새집달기, 화전 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영취산 정상에서 열리는 봉우재 산상음악회는 아름다운 진달래 꽃과 싱그러운 선율이 어우러져 감동과 여유를 선사한다. 31일은 초청가수·비보이 공연, 7080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영취산진달래축제
2017년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개화모습. /제공=여수시
특히 30일은 웅천친수공원에 프린지 무대가 마련돼 축제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인기가수 태진아 공연, 색소폰 연주,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봄기운 가득한 영취산에서 많은 추억 쌓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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