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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순국 109주기 추모식 26일 개최…한·일 시민 3명 감사패

안중근 순국 109주기 추모식 26일 개최…한·일 시민 3명 감사패

기사승인 2019. 03. 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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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사 유족·시민 등 500여명 참석…일본 인사 20여명도 자리
2·14 안중근의 날 제정 결의대회
2월 14일 오후 부산 남구 대강당에서 열린 ‘2·14 도마 안중근의 날 제정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
국가보훈처는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안 의사 유족과 숭모회 임원 및 회원, 해군 잠수함사령부 장병,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안 의사 추모를 위해 스가와라 토시노부(菅原敏允)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국제교류협회 회장과 가와시마 야스미(川嶋保美) 전 미야기현 의회의원 등 20여 명의 일본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평소 안 의사를 기리며 존경하고 있는 스즈키 히토시(鈴木仁) 전 요코하마 시립중학교 교사와 사가현에 안의사 동양평화기원비를 건립한 야마사키 케이코(山綺惠子)씨도 방한한다.

안중근 의사를 널리 알린 스즈키 히토시씨를 비롯한 3명은 김황식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스즈키 히토시씨는 자신이 재직했던 학교 등에서의 수업을 통해 일본 내에서 ‘암살자’ 또는 ‘테러리스트’로 인식되는 안 의사를 올바로 알리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개인택시 운전을 하며 안 의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작해 승객들에게 배부하는 박상순(74)씨와, 글짓기와 현충시설 답사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 의사의 애국평화정신을 교육하는 서울 중산고등학교 교사 이봉규(58)씨도 감사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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