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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고시원 75개소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서울시, 노후고시원 75개소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기사승인 2019. 03. 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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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5억 투입…내달 12일까지 해당 자치구에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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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노후고시원 약 75개소에 간이 스프링클러 등 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내 전체 고시원(총 5840개) 중 18.17%(1061개)는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인 2009년 7월 이전부터 운영중이다. 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노후고시원 222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간이 스프링클러뿐만 아니라 외부 피난계단, 완강기, 비상사다리 같은 피난시설도 함께 설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시원 입실료 동결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했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지 비원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이전인 2009년 7월 이전부터 운영해 소방안전시설 설치현황이 현행기준에 미달되는 고시원이다. 신청은 고시원 운영자가 해당 고시원이 소재한 자치구(건축과)로 서류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시 및 자치구는 소방서 자료 조회, 공사내역서 검토를 거쳐 5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지역건축안전센터(02-2133-6983, 6981)로 문의하면 된다.

류훈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화재예방 뿐만 아니라 고시원 임대료 상승도 방지할 수 있어 시민 호응과 함께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며 “사업 시행을 몰라 신청 시기를 놓치는 고시원 운영자가 없도록 홍보와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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