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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기센터, 농작물 바이러스·세균 병 초기 진단 지원

안동농기센터, 농작물 바이러스·세균 병 초기 진단 지원

기사승인 2019. 03.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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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의심 신고하면 진단키트로 감염 여부 확인
진단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바이러스·세균병을 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음성반응(위)과 양성반응./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바이러스 병·세균 병 등의 감염 여부를 진단키트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지원에 나섰다.

26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모든 농작물의 병·해충은 확산되지 않도록 초기 방제가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이 필수로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2분 정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그만큼 빠른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의심 신고를 하면 센터에서 현장에 나가 샘플을 채취해 진단키트로 검사 후 결과를 알려 주어 바이러스 병을 생리장해 등 유사증상으로 잘못 판단해 비료나 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예방한다.

현재 진단키트로 확인이 가능한 바이러스는 고추·토마토·호박·오이·멜론·수박·참외 등에서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일명 칼라병) ·CGMMV(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TMV(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MNSV(멜론괴저바이러스)·ZGMMV(쥬키니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병과 세균성 병인 수박과실썩음병이다.

김기훈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지역 주요 작물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세균병을 초기에 진단해 전염 확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단키트를 상시 준비하는 등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물에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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