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및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을 경우 최고 1500만원 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민안전보험은 2017년부터 3년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면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익자가 된다.
군민안전보험은 오는 28일부터 적용되며 폭발·화재·붕괴사고, 대중교통이용 중 사고, 강도상해로 인한 사망 시 1500만원,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500만원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2018년 가입 시 보다 보장항목을 추가해 뺑소니·무보험자동차 사고 사망 시 15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고 각 사고 보장금액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했다.
또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며 보험 계약 기간에 전입하는 군민,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자체 전출시 보장 받을 수 없으며 만15세미만자의 사망사고도 보장이 제외된다.
표남호 군 안전재난건설과 안전재난관리팀장은 “지역의 각종 인적 피해 통계를 분석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항목에 보장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 안전을 위한 시책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