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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11월 14일…EBS 연계 70% 등 전년도와 동일

올해 수능은 11월 14일…EBS 연계 70% 등 전년도와 동일

기사승인 2019. 03.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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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는 6월과 9월 2차례 실시
영어·한국사 절대평가…한국사 미응시자 성적 무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올해 11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도 전년도와 같이 지진 등 천재지변에 대비한 예비문항이 함께 준비된다.

2016학년도부터 적용한 EBS 연계 방식과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한국교육평가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 영역은 전년도와 동일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각각 치러진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서 응시할 수 있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확률과 통계·기하와 벡터에서, 수학 나형은 수학Ⅱ·미적분Ⅰ·확률과 통계에서 각각 30문항이 출제된다.

지난해 이른바 ‘불수능’ 논란의 원인으로 지목된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에서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영어 영역과 한국사는 전년도와 같이 절대평가다. 영어 영역은 영어Ⅰ·영어Ⅱ에서 총 45문항이 출제되며, 이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으로 25분 이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뤄지며, 수험생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해 치를 수 있다. 다만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6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다.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올해 성적은 12월 4일까지 각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이 성적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된다. 다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의 경우 등급(1~9등급)만 기재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처리되며 한국사 미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올해 수능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올해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2차례(6월·9월)의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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