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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LG사이언스파크 중심으로 R&D 역량 강화…신사업 적극 발굴”

구광모 LG 회장 “LG사이언스파크 중심으로 R&D 역량 강화…신사업 적극 발굴”

기사승인 2019. 03.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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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2
구광모 LG그룹 회장./제공 = LG그룹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하면서 “기존 주력사업은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신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에서 구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간 경계부터 기업들의 경쟁 구도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LG는 자회사들과 함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기본정신을 다시 되새기고 발전시킴으로써 LG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일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으로부터의 배움을 더 나은 가치로 만들어 고객을 위한 혁신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LG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을 더욱 고민하고 발전시켜 국민과 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해 (주)LG가 자회사들과 함께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지위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 계열은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와 ‘올레드(OLED) TV’와 같은 혁신 제품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했고,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전기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학솔루션 등 부품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학 계열은 외부 사업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기초소재, 생활건강 등 주력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뤄냈다”며 “특히 전지사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5G 전환을 앞두고 있는 통신 계열 역시 네트워크 구축과 5G 특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디어, 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새로운 성장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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