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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사장, 북·중남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

권평오 코트라 사장, 북·중남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9. 03.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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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1 - 북중남미KDM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중남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 회의)에 참석한 권평오 코트라 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코트라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중남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여건에 맞는 기회요인 발굴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북미와 중남미지역 22명의 무역관장과 함께 수출 확대와 스타트업 진출,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3대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코트라는 우선 차, 조선, 소비재 등 주요품목 지원방식 다변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공급망 진입을 위한 파트너링 사업을 업그레이드한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북미에서는 완성차업체와의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을 통합해 우리 기업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디트로이트의 KAPP를 ‘글로벌 파트너링 혁신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중남미에서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에 따른 현지조달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 현지 투자진출을 지원한다.

조선기자재의 경우 중남미 방산수요와 연계해 기자재 동반진출을 모색하고, 항공기부품(북미), 의료기기(중남미) 등 전략산업도 집중 지원한다. 소비재의 경우 채널(온라인, SNS), 소비자(Z세대), 선호(한류) 등 현지 트렌드 변화에 맞춘 마케팅을 확대한다.

아울러 5G, 미래차 등 혁신산업 글로벌화 지원 본격 추진한다. 미국의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5G 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 DB 구축, 중계기 등 하드웨어 및 통신 소프트웨어 수출지원, 자율주행, AR/VR 등 응용분야 수출지원 등 5~10년 뒤 범용화를 염두에 둔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올해 시작한다.

북미시장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자카르타, 하노이, 암다바드, 다낭에 이어 북미 최초로 LA에 코워킹 오피스를 설치한다(4.1).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피칭룸, 회의실을 갖추고, 현지창업, 투자유치, 크라우드펀딩, 수출마케팅, 인재채용, 지재권보호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각종 지원 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RESI(헬스케어, 6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종합, 10월) 등 현지 유력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와 해외 스타트업에 우호적인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와의 매칭도 적극 지원한다.

보호와 개방이 혼재된 현지 통상환경 변화에 맞춤형으로 대응, 불확실성을 줄이고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 발굴에 앞장설 예정이다. 북미지역의 경우 현지투자 확대*에 따른 대중소 동반진출 등 신규 진출수요를 지원하고 주정부 아웃리치 활동, 주요 행사연계 산업협력포럼 개최, 주별 경제협력기회 분석 보고서 발간(12월) 등도 추진한다.

중남미의 경우 양자-다자간 경제협력 기회를 동시에 공략한다. 올해 한-중미 FTA 발효에 대비해 즉시 관세철폐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IDB(미주개발은행) 및 부처·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10월)’을 개최해 양 지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간거래(G2G),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정부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의 진출 확대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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