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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ET, 베트남 진출 기업을 위한 가공수출 지원시스템 구축

KTNET, 베트남 진출 기업을 위한 가공수출 지원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19. 03.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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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지원을 위해 ‘수입정산관리 및 FTA원산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26일 KTNET에 따르면 현지 IT아웃소싱을 통한 개발협력 등 중장기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 IT기업인 NTQ SOLUTION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오는 28일에는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 호텔에서 베트남 진출 대기업 협력업체 등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진출기업 주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기업 가공수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무적인 이슈와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수입정산관리 및 FTA원산지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베트남 현지 한국의 가공·수출기업은 대부분 원재료 수입 시 관세기관으로부터 관세면제 혜택을 받고 수출이행에 따른 정기적인 정산보고를 통해 사후심사를 받고 있으나, 세관조사에 따른 추징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경영활동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FTA원산지증명서를 기관에서 발급 받고자 할 경우 발급신청 전 원산지판정과 제출서류 작성이 대부분 수기로 진행되고 있고, 이후 발급신청은 온라인에서 가능하지만 심사와 원본발급은 발급기관을 직접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KTNET이 제공하고자 하는 ‘수입정산관리 및 FTA원산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내·외부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비교해 불일치 원인을 파악·조정하고 균형을 유지해 관세기관의 추징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시스템을 통한 원산지 간편 판정과 신청서류 자동생성, 반영구적인 증빙관리가 가능해 원산지 사후검증을 대비하고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향후 KTNET은 서비스 보급 확대와 활용성 강화를 위하여 베트남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베트남 통관시스템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시스템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환 KTNET 사장은 “베트남 진출기업 스스로가 시스템을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서비스를 확대·발전해 향후 하노이 사무소를 지사화하고 베트남을 거점삼아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로 시스템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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