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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글로벌 도약 위해 연구개발 매진할 것”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글로벌 도약 위해 연구개발 매진할 것”

기사승인 2019. 03. 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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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서 주주총회 개최
사내외이사 선임등 원안대로 승인
인사말하는 김창범 부회장
26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화케미칼 제 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윤주 기자
“글로벌 선도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에 매진하겠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석유화학 산업은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부회장은 “외부환경에 변화에 취약한 범용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사내·외이사 선임 등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되며 19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구영 한화케미칼 사업총괄 부사장과 박승덕 한화케미칼 사업전략실장이 사내이사로, 사외이사에는 김재정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신규선임됐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한 주주는 지난해 보통주 350원, 우선주 400원보다 줄어들은 배당금에 대해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 회사의 경영상황을 고려해 원안대로 승인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120억원으로 통과됐다.

김창범 부회장
26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화케미칼 제45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 사진=김윤주 기자
이날 김 부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새로운 제품에 대해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것이 있는데 비밀”이라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또한 그는 “기술 경쟁력 다 합쳐서 태양광 셀·모듈 글로벌 1위는 한화큐셀”이라고 회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 태양광 시장이 커지고 있어 올해는 2기가 될 것”이라면서 “만약 한화케미칼에서 셀·모듈을 생산 안하면 중국산이 계속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폴리실리콘 증설계획에 대해선 “증설은 안 한다”면서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비싸 증설해도 외국에서 해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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