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중소·중견기업들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 = 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이나 무역보험 제도 개선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전북에서 무역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중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소개했다.
무보는 앞으로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해외 수입자 특별 보증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목표를 55조원으로 증액하고 중소기업 보험료 추가 할인,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보험한도 최대 2배 지원,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1년간) 등을 올 초부터 시행중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수출 현장과 만남을 자주 갖고,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수출활력 회복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