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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 갇힌 두 남자의 심리 게임...연극 ‘언체인’

밀폐된 공간에 갇힌 두 남자의 심리 게임...연극 ‘언체인’

기사승인 2019. 03. 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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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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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연된 연극 ‘언체인’이 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다시 공연된다.

‘언체인’은 밀폐된 공간 안에 갇힌 두 남자 ‘마크’와 ‘싱어’가 의문의 한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벌이는 심리 게임을 그렸다.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점차 파멸돼가는 두 남자의 모습을 심도 있게 보여줘 관객들이 두 주인공에 대한 연민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의 연출을 맡았던 신유청이 다시 작품의 키를 잡는다.

출연 배우의 배역 명이 공개되지 않았던 지난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마크’와 ‘싱어’라는 배역 명이 공개된다. 기존에 ‘사건 해결을 위한 낯선 지하실’로 설정됐던 미니멀한 무대는 등장인물들이 공통으로 아는 어느 ‘작업실’로 변경된다.

‘마크’와 ‘싱어’의 직업과 성격 등도 극의 초반부터 공개되고 그에 따른 행동 양식과 외모의 묘사도 이뤄져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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