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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캐릭터로 게이머 잡아라”…인기 IP 활용 퍼즐 게임 봇물

“친숙한 캐릭터로 게이머 잡아라”…인기 IP 활용 퍼즐 게임 봇물

기사승인 2019. 04.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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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게임으로 유명세를 탄 게임사들이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들을 공개하며 '퍼즐 게임 유저층' 공략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 장르는 '퍼즐'로 나타났다. '퍼즐'은 RPG(역할수행게임)보다 약 11% 높은 36.5%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약 30% 이상 '퍼즐 게임'을 선호했으며, 50대 연령 여성의 절반 이상은 주로 퍼즐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 NHN,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디즈니팝', '미이라사육법', '프렌즈타운' 등 유명 IP 기반으로 개발한 퍼즐 게임을 공개했다. 이는 친근하고 친숙한 캐릭터를 필두로 탄탄한 퍼즐 게임 유저층을 공략하기 위한 묘수로 풀이된다.
2일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된 선데이토즈의 '디즈니팝'은 '미키 마우스', '곰돌이 푸' 등 다양한 디즈니 IP를 활용한 이야기와 3매치 퍼즐을 즐기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캐주얼 게임 명가인 선데이토즈의 1년여 만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디즈니팝'은 코스튬 시스템, 다채로운 퍼즐 콘텐츠를 무장하고 유저들의 플레이 욕구를 자극시킬 전망이다.

특히 자신의 캐릭터와 친구 조이 등 2명의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마을을 꾸미는 미션을 진행하는 직관적인 구조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어 디즈니 IP를 활용한 인기 콘텐츠인 코스튬은 이야기의 전개를 더하고, 화려한 시각 효과와 속도감이 돋보이는 퍼즐 플레이는 짜릿한 손맛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데이토즈는 '미키 마우스 뮤지컬 타운'과 '곰돌이 푸의 숲속 공연장' 등 이야기 챕터와 230개 퍼즐 스테이지로 첫선을 보인 '디즈니팝' 출시를 기념해 레벨에 따라 게임 재화, 캐릭터 상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N의 '미이라사육법'은 지난달 21일 일본에서 출시됐다. '프렌즈팝', '라인팝' 등으로 유명한 NHN픽셀큐브가 개발한 이 게임은 NHN의 웹툰 서비스 '코미코' 인기 웹툰인 '미이라사육법' IP를 활용한 육성퍼즐게임이다.

원작 웹툰 '미이라 사육법'은 고등학생 ‘카시와기 소라’와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미이라 ‘미이군’의 공동 생활을 담은 일본 인기 힐링 웹툰이다. 웹툰 서비스 '코미코'에서 2014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으며, 웹툰 이외에도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단행본, 어패럴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재생산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코미코’ 웹툰 기반의 1호 게임으로 출시된 '미이라사육법'은 3매치 퍼즐, 미이라를 비롯한 다양하고 신비한 생물과의 교감,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힐링 요소, 생무들을 성장시키는 '마이홈'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장했다. 현재 450개 퍼즐 레벨이 공개됐으며 매 월 100개 신규 레벨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미이라 사육법'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약 10일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구글플레이 인기 퍼즐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미이라 사육법'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둔 '프렌즈타운'은 카카오게임즈 IP를 활용한 게임 중 최초로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렌즈타운'은 퍼즐과 꾸미기 요소를 결합하고 캐릭터 별 테마와 에피소드로 이뤄진 타운에서 퍼즐을 플레이하는 동시에 꾸미키 퀘스트를 수행하며 '카카오프렌즈'가 꿈꾸는 '타운'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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