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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매체, 버닝썬 린사모 정체 공개…“도박 재벌의 부인”

대만 매체, 버닝썬 린사모 정체 공개…“도박 재벌의 부인”

기사승인 2019. 04. 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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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린사모가 함께한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대만 현지 매체들이 버닝썬 실소유주로 알려진 린사모의 정체를 공개했다. 

3일 대만 주간지인 징저우칸에 따르면 린사모의 남편은 대만 중부 타이중의 도박계 거물인 위궈주라는 인물이다.

매체는 위궈주가 2000년대 초반 대만 타이중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의 큰손이며 1000억 대만달러의 (한화 약 3조 6000억원) 자산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징저우칸은 빈과일보의 과거 보도를 인용해 위씨가 지난 2005년 발생한 납치 사건의 피해자로 당시 범인이 40억 대만달러(한화 약 1480억원)를 요구하면서 대만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위씨가 납치 사건 후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렸기에 그의 부인도 '린사모'라는 가짜 신분으로 외부활동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매체는 린 사모의 실제 성씨는 '탕'(唐)씨이며 대만 사교계에 전설 같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린사모는 버닝썬 초기 1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린사모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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