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포드 미 합참 "정 장관, 파잇 투나잇 정신으로 한미동맹 강화 협력한 최고 파트너" 정 장관,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위원장·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 면담 한반도 안보상황 설명, 미 의회 한미동맹 지지 당부
정경두 국방 가드너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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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외국군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날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과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을 각각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전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했으며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빅터 차 한국석좌 등을 만나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에 대한 공로훈장 수여식은 정 장관의 합참의장 시절 미국 측 카운터파트로서 긴밀히 협력했던 조세프 던포드 합참의장이 주재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한·미 양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기에 여러 현안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 장관이 뛰어난 리더십과 통찰력을 발휘해 주었기 때문”이라며 “정 장관은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상시 전투태세 준비) 정신’으로 언제든지 임무를 완수할 준비가 돼 있었고, 한미동맹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이 훈장은 저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한국군 장병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며 “한·미 장병들의 명예와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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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외국군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날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과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을 각각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사진은 정 장관이 전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는 모습./사진=알링턴=하만주 특파원
아울러 정 장관은 가드너·스미스 위원장을 각각 만나 미 의회의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한·미 국방부의 빈틈없는 공조 하에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면서도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장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두 위원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미 의회는 한미동맹과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변함없이 협력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