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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정경두 국방에 외국군 최고 공로훈장 수여

미 정부, 정경두 국방에 외국군 최고 공로훈장 수여

기사승인 2019. 04. 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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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미 합참 "정 장관, 파잇 투나잇 정신으로 한미동맹 강화 협력한 최고 파트너"
정 장관,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위원장·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 면담
한반도 안보상황 설명, 미 의회 한미동맹 지지 당부
정경두 국방 가드너 위원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외국군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날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과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을 각각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전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했으며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빅터 차 한국석좌 등을 만나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에 대한 공로훈장 수여식은 정 장관의 합참의장 시절 미국 측 카운터파트로서 긴밀히 협력했던 조세프 던포드 합참의장이 주재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한·미 양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기에 여러 현안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 장관이 뛰어난 리더십과 통찰력을 발휘해 주었기 때문”이라며 “정 장관은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상시 전투태세 준비) 정신’으로 언제든지 임무를 완수할 준비가 돼 있었고, 한미동맹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이 훈장은 저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한국군 장병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며 “한·미 장병들의 명예와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외국군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날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과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을 각각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사진은 정 장관이 전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는 모습./사진=알링턴=하만주 특파원
아울러 정 장관은 가드너·스미스 위원장을 각각 만나 미 의회의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한·미 국방부의 빈틈없는 공조 하에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면서도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장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두 위원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미 의회는 한미동맹과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변함없이 협력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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