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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이노베이션 랩 통해 1000여개 스타트업 지원한다

LG유플러스, 5G 이노베이션 랩 통해 1000여개 스타트업 지원한다

기사승인 2019. 04. 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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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랩 공간 구성도
LG유플러스의 5G 이노베이션 랩 공간 구성도/제공=장예림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약 1000여개 업체를 지원한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LG유플러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중 하나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이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개발하고 실제 상용화까지 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돕는 공간이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5G 이노베이션 랩 개소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기술 로드맵 기반 업체 400여개를 포함해 총 1000여개의 업체가 5G 이노베이션 랩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최창국 FC 전략담당 상무는 “5G 시대가 되면서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기술개발 로드맵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면서 “기술 로드맵에 기반으로 우리가(LG유플러스) 찾고자 하는 업체는 400여개, 그 외에 로드맵과 관계 없이 사업화·상용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욕구를 감안하면 경쟁사(KT·SK텔레콤)와 비슷한 수준인 1000여개를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이노베이션 랩을 △오픈된 공간 △밀집된 R&D 역량 두 가지로 경쟁사(KT·SK텔레콤)와의 차별점을 뒀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LG유플러스 마곡사옥 1층 로비에 오픈해 방문증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5G 이노베이션 랩 이용은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별도로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고 현장 방문하는 경우를 고려해 운영 인력도 상주해 있다. 따라서 지원 가능한 부분을 그 시점에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

마곡사옥에는 LG전자·LG이노텍·LG디스플레이 등 부품·디바이스 관련 전문가가 있어 기술 지원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최창국 FC 전략담당 상무는 “마곡사옥에는 사이언스파크라고 불리는, LG그룹의 모든 R&D 역량이 모여 있다. 따라서 다른 경쟁사에 비해 잡을 수 없었던 기회를 협력을 통해 제공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별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전담하는 팀이 따로 존재하고, 별도로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팀이 사이언스파크 안에 있다”면서 “기술 자체가 LG유플러스보다 다른 계열사에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이언스파크 총괄팀이나 타 계열사 이노베이션 팀을 통해 소개해드릴 수 있다. 반대로 그런 방식으로 타 계열사에서 LG유플러스로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G 이노베이션 랩은 약 230㎡ 규모로 △서버룸과 네트워크존 △운영지원실 및 프로젝트룸 △플랫폼존 △VR개발존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의 국제 협력을 위해 일본 이동통신회사인 KDDI와 함께 5G 이노베이션 랩 및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양사는 한일간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연계해 5G 기술과 서비스의 공동 발굴에 나서는 등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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