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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이어 에디킴도…‘정준영 단톡방’으로 몰락한 ‘슈퍼스타K’ 절친들

로이킴 이어 에디킴도…‘정준영 단톡방’으로 몰락한 ‘슈퍼스타K’ 절친들

기사승인 2019. 04. 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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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정준영 로이킴/사진=아시아투데이DB
로이킴에 이어 에디킴까지 불법 촬영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해온 '정준영 단체 대화방' 멤버로 드러났다. '슈퍼스타K' 절친의 몰락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이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에디킴이 이 단톡방에 속해 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킴 역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톰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이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다. 최대한 빨리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은 Mnet '슈퍼스타K4'가 인연이 돼 연예계 대표 절친이 됐다. 

로이킴은 미국 명문대학교인 조지타운 대학교 출신에 예의바른 모습으로 '엄친아' 이미지가 강했고, 에디킴 역시 명문대인 버클리 음악대학 유학파 출신으로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춰 '엄친아 뮤지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준영은 이들에 비해 자유분방한 면모로 예능까지 섭렵했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대중의 기대를 배신하고 몰카 단톡방으로 한순간에 몰락하게 됐다. 

이번 단톡방 파문의 중심에 있는 정준영은 지난달 구속된 상태다.

로이킴의 '정준영 몰카 단톡방' 참여 사실이 알려지자 로이킴 아버지 기업으로 알려진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그의 부친인 김홍택 교수는 강의 시간 중 학생들 앞에서 아들을 대신해 사과했다. 팬들은 퇴출 성명까지 발표했다. 

에디킴도 비록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불법촬영물을 접했고, 자신도 선정적인 사진을 공유했다는 점을 인정했기에 책임을 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준영 몰카 단톡방' 멤버 16명 중 8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물론 에디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로이킴 역시 경찰 출석을 위해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과 씨엔블루 이종현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단톡방의 또 다른 멤버로 거론된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에 대해서는 소환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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