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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에 “문 정권의 첫 피해자 오늘 영면” 애도

홍준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에 “문 정권의 첫 피해자 오늘 영면” 애도

기사승인 2019. 04. 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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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애도를 표했다./연합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홍 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노후 생활 보장 하라고 맡긴 국민연금을 악용해 기업 빼앗는데 사용하여 연금 사회주의를 추구하던 문정권의 첫 피해자가 오늘 영면했다"며 "조양호 회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후 "대한민국 해방 이후 70여년간 11명의 전직 대통령중 퇴임후 행복한 노후를 보낸 사람은 DJ가 유일하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DJ시절에 대한 공과에 대해 말은 많지만 그는 재임중 정치보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자신을 사형 선고까지 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치 보복을 하지 않았다"고 게재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에 대한 증오심으로 집권한 문정권은 지난 70년 보수.우파 정권의 성취를 지우기 위해 가까이는 이명박,박근혜전 대통령에게 정치 보복을 무자비하게 하고 있고, 해방 70년 동안 집권한 정권중 DJ,노무현 정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친일 정권으로 몰아 이를 청산 할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말로가 걱정스럽다"며 "권력을 쥐고 있을 때는 그 권력이 모래성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권력을 놓고 내려 오는 순간 그 권력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는 이미 늦었다. 만시지탄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이제 그만 석방하고 국민 대화합으로 나가고 기업인들을 억압하는 각종 갑질은 이제 그만하라. 그동안 많이 묵(먹)었지 않나"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폐질환이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대한항공 주총 결과 이후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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